매년 많은 인명ㆍ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산불은 우리의 불성실한 행동에서 비롯된다. 부주의한 실수 한 번이 어떤 큰 재앙을 가져오는지 모두 알고 있을 거다.최근 건조한 날씨에 전국에서 산불이 빈발하는 가운데 자연을 지키고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수칙을 모두가 지켜야 한다.산불 예방을 위해 소방서에서는 산림 내 위치한 문화재, 전통사찰, 건축물 등에 대한 합동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 출동 차량을 이용해 관내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기동순찰을 집중적으로 진행 중이다.이와 같은 소방서의 노력과 함께 겨울철 발생하는 임야 등의 화재 예방을 위해서
2025년 3월 14일 발생한 청도군 산불을 시작으로 산청군, 울주군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일어나 100,000ha, 즉 1,000㎢ 이상의 광범위한 임야를 잿더미로 만든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로 인한 대화재 사건을 접한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산불로 인해 33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7006개의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주택과 사찰 등 문화재와 중요한 시설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많은 이들에게
최근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여전히 큰 인명ㆍ재산 피해를 남기고 있습니다.전남소방본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는 다소 감소했지만, 주거시설 화재는 전체의 약 18%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특히 아파트ㆍ단독주택 등 주거공간은 생활과 밀접해 작은 부주의가 큰 참사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더욱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화재는 ‘초기 1~2분’이 생사를 나누는 만큼, 경보와 초기진압이 실제 피해를 좌우합니다. 그러나 주택 화재 피해 조사 결과 상당수 가정에서 연기감지기나 소화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바다는 가장 먼저 그 변화를 드러낸다. 누군가에게는 겨울의 바다가 그저 고요하고 낭만적인 풍경일지 모르지만, 우리에게 겨울 바다는 긴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갑작스러운 돌풍, 거칠어진 파도, 얼어붙은 갑판. 이 모든 것이 생명을 위협하는 경고음이 된다.겨울철 바다의 수온은 약 5~10도로, 이 온도의 바닷물에 빠지면 10분 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20~30분이면 의식을 잃을 수 있다. 구명조끼를 착용했더라도 30분 내 구조되지 않으면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진다. 또한 북서풍이 강하게 부는 겨울철에는 작은
겨울철을 맞아 가정 내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집 대피계획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불이 났을 때 어디로 나가야 하는지, 가족끼리 어떤 역할을 맡을지 미리 정해두는 것만으로도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우리집 대피계획의 첫 단계는 집 안의 위험요인을 찾아보는 것이다. 콘센트에 너무 많은 전기제품을 꽂아 두거나, 전기장판을 접어 사용하는 행동은 화재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주방에서 불을 사용할 때 주변에 휴지나 수건 같은 타기 쉬운 물건을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두 번째로, 대피 경로를 정해두는 것이 필요
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기화재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시기다.실내 활동이 늘고 난방장치, 열선,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주택과 상가, 축사 등 생활공간 곳곳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겨울철 특성상 전기화재는 초기 연소속도가 빠르고 연기량이 많아 대피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겨울철 전기화재의 대부분은 과부하, 과열, 접촉불량이라는 공통된 원인에서 비롯된다.전열기구를 한 멀티탭에 여러 개 동시에 사용하는 ‘문어발식 사용’, 접히거나 눌린 전선ㆍ전기장판으로
매년 11월 가을철 수확기는 농민들이 1년여 동안 땀 흘린 농사의 결실을 거두는 시기이다.또한 가을 수확을 위한 각종 농기계가 도로를 자주 이동하는 시기로 농기계와 자동차 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차량 운전자와 농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고가 발생하는 농기계 대부분은 경운기, 트랙터, 농사용 지게차, 사발이로 도로 주행 시 차량과 농기계간 추돌로 차량 운전자와 농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농기계 운전자들
5월의 뜨거웠던 열정을 뒤로하고, 가을이 깊어지면 국립5ㆍ18민주묘지에는 고요한 품격이 깃든다. 단풍이 조금씩 물들고 선선한 바람이 묘역 곳곳을 쓰다듬고 지날 때면, 이곳이 단순히 민주유공자분들의 안식처가 아니라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장소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계절은 변해도, 유공자분들의 희생에 대한 존경과 그분들을 기억하려는 마음만큼은 변함이 없다.이러한 계절 속에서 5ㆍ18민주유공자를 모시는 안장식을 거행할 때면, 저는 항상 같은 마음가짐으로 “이제 저희가 잘 모시겠습니다. 걱정하
유독 짧아진 가을철, 막바지에 이르러 올해 마지막 가을의 산을 만끽하고자 산행을 준비하는 발걸음들이 여전히 산으로 향하고 있다.산악사고의 경우 10~11월에 집중되며, 쌀쌀해진 날씨에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산악사고 안전수칙으로는 ▲산행 전 기상정보 확인 및 나홀로 산행 자제 ▲개인 체력과 당일 컨디션 고려 ▲등산 전 가벼운 준비운동 ▲밤낮의 큰 일교차를 고려한 가벼운 겉옷 준비 ▲지정된 등산로 준수 ▲음주 산행 금지 ▲흡연 및 취사 등 화기사용 금지 등이 있다.짧아서 더 아름답고 멋진 가을철 산행이 안전하고
‘모든 국민은 언론 출판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가진다’고 헌법에 명시되어 있듯 집회와 시위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중요한 권리이다.집회 시위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집회 주최 측에서 질서유지인을 두어 스스로 법규를 준수하며 집회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고 또한 우리 경찰에서는 대규모 집회나 행진 시 폴리스라인을 설치하여 집회 시위 권리와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그러나 가끔 집회 현장에서 폴리스라인을 고의적으로 넘어 시위를 하는 등 경찰의 최소한의 질서유지 행위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이런 행위는 오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위급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번호 119.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단 1초라도 빨리 현장에 도착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119구급대는 오늘도 쉬지 않고 달리고 있습니다.그러나 일부 비응급 상황에서의 구급차 오ㆍ남용으로 정말로 위급한 환자가 소중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국민들의 인식 개선이 절실합니다.우리 진도소방서에서는 올바른 구급차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홍보와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응급 상황에서의 119 신고는 자제해야단순 감기, 만성질환 관리, 정기 병원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의 긴 황금연휴로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휴가를 떠나는 행락객들로 도로는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차량 통행량이 증가 할수록 교통사고 위험성 역시 높아 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실제로 명절 기간 고속도로와 국도에서의 끼어들기, 꼬리물기, 무리한 추월 등 교통 기초질서 위반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급한 마음에 차선을 무리하게 변경하다 옆 차량과 접촉하거나,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교차로에서의 새치기 유
다가오는 추석 연휴는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시간을 나누는 소중한 명절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모이고 주방과 전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화재 위험도 함께 커집니다.실제로 명절에는 조리 중 발생하는 주방 화재와 전기 과부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그렇기에 올해 추석에는 안전을 지키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주방은 가정 화재의 가장 큰 발생지입니다. 특히 기름을 사용하는 조리 중 불이 붙으면 일반 소화기로는 진화가 어렵습니다.이때 K급 소화기는 기름 화재에 특화된 주방 전용 소화기로, 불을 순간적으로
저는 매일 현장에서 화재와 맞섭니다. 불길은 삽시간에 번지고, 유독연기는 순식간에 집 안을 채워 대피조차 어렵게 만듭니다. 그럴 때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조금만 더 빨리 화재를 알았다면, 소화기 하나만 곁에 있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불이 너무 많다는 사실입니다.화재 현장에서 얻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화재는 초기 5분이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불길이 커지기 전에 경보음을 울려 가족이 깨어날 시간을 주고, 소화기는 작은 불씨 단계에서 불길을 잡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장치입니다. 두 장치가 있을 때 화재는 피
최근 주택화재 피해를 살펴보면, 불길 자체보다 화재 사실을 늦게 알거나 초기 대응이 지연되어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실제로 화재 사망 원인의 절반 이상이 ‘화재 인지 지연’ 때문이라는 점은 우리 모두에게 큰 경각심을 줍니다.이를 예방하기 위해 법에서는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경보기는 연기와 열을 감지해 빠르게 경보음을 울려주고, 소화기는 불이 번지기 전에 진화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즉, 경보기는 알리고, 소화기는 끄는 역할을 하며, 두 장치가 함께 있을 때
고된 한 주를 마치고 금요일 밤의 여유를 만끽하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불이 나기 시작했다. 업무 대화망은 수백개의 대화가 오가고 안전문자까지 쏟아졌다.생소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라는 곳에 화재가 났다고 한다. 화재가 발생했다니 안타깝지만 한편으론 이렇게 전 국민이 불안해하며 대책을 마련해야 할 일인가 싶었다. ‘그저 한 기관의 문제가 아닌가?’아니었다. 주말에 당직근무를 서기 위해 출근했더니 많은 것이 멈춰있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보통신망 등의 안정적인 운영, 효율적 통합ㆍ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가족과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선물이 오가지만, 그중 가장 값진 선물은 바로 안전입니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기에, 평소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합니다. 이 두 가지는 초기 화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 피해를 크게 줄여줍니다. 실제로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된 가정에서는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명절은 전기와 가스 사용이 늘고 음식 조리가 많아지면서 평소보다 화재 위험이 커지는 시
화재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삶의 터전을 앗아갈 뿐만 아니라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러한 화재 위험으로부터 우리 가정을 지켜주는 가장 확실하고 손쉬운 방법이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로 구성된다.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로 인한 연기를 즉각 감지해 큰 소리로 경보음을 울려준다. 사람이 깊이 잠든 한밤중에도 작동해 대피 시간을 확보해 주는 일종의 ‘조기 경보 장치’다. 연기를 빠르게 인지해 대처 시간을 벌어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존재는 그 자체로
최근 보도매체를 통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를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예방한 사례를 종종 접하게 된다.지나가던 주민이 경보음 소리와 함께 창문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신고한 사례, 가스레인지 위 냄비에 음식물 조리 중 잠든 사이 음식물이 가열되면서 발생한 화재에 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대피하여 신고한 사례, 쪽방촌 전기난로에 의한 화재를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한 사례 등이다.이처럼, 화재 발생사실을 조기에 발견하고 주택용 소방시설로 초기진압을 용이하게 할 수 있듯이, 화재 발생시 인명피해 비율이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특히 주택에서 일어나는 화재는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더라도,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하고 맙니다.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합니다.설치가 간단하고 비용도 적게 들고, 화재초기에 경보를 울려 대피시간을 확보하며, 초기진화를 가능하게 하는 효과는 매우 큽니다.실제로 주택용소방시설이 설치된 가정에는 인명피해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마 우리집에서” 라는 안일함은 화재 앞에서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우리 가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