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한지 질감 바탕 위에 다(茶)와 다향(茶香)을 느낄 수 있는 차 사발의 등장으로 고요함과 편안함이 있는 작품으로 지회숙 작가는 11월 12일(수) ~ 11월 17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라메르 1층 제2전시실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마음에 스며든 차향을 뜻하는 다향심(茶香心)과 고요한 품격의 미학을 이야기하는 허정담아(虛靜淡雅)를 주제로 전시를 하는 작가는 원광대학교에서 차(茶)문화경영학을 전공하고,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에서 "단원 김홍도의 다도(茶道)와 관련된 다화(茶畵)에 관한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수성송 화가’ 김창수 작가가 ‘수성송과 사람들’을 주제로 개인전을 갖는다. 20년 넘게 해남군청 앞 수성송(守城松)을 꾸준히 화폭에 담아온 김 화가는 수백년 해남읍성을 지켜온 수성송과 이를 중심으로 해남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수성송 연작 시리즈로 지역 미술계에 신선한 감동을 몰고 왔다. 작품을 통해 계절에 따라, 밤낮에 따라, 또 주변을 거니는 사람들의 표정에 따라 시시각각 생동하는 수성송을 그려내며 ‘수성송 화가’로서 명성을 각인시켰다. 해남군민광장 한가운데 위치한 높이 17m, 둘레
[통합뉴스 오중일 기자] 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은 11월 12일(수)부터 12월 31일(수)까지 창작예술촌 3호 조강훈 아트 스튜디오에서 ‘2025 조강훈 컬렉션Ⅲ’ 전시를 개최한다.조강훈 화백은 제29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 회장으로, 매년 창작예술촌 3호에서 작가의 대표작과 신작을 선보이는 ‘조강훈 컬렉션’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올해 세 번째 컬렉션으로 대표작과 신작 5점을 포함한 총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새를 소재로 한 ‘순천만 비상’, ‘새벽’ 등의 작품들은 마치 폭풍전야와 같은 고요함에서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박물관은 11월 4일부터 30일까지 박물관 녹정실과 특별실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안동, 이 아름다운 동쪽’ △김판삼 개인전 ‘못난이 미학’ △정윤태 개인전 ‘그대의 향기를 훔치다’ 전시를 동시에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박물관의 역할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미디어아트로 즐기는 안동, 이 아름다운 동쪽’은 한국국학진흥원과 공동 기획한 전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길과 문화유산을 영상과 빛을 통해 재해석했다. 도산서원,
[통합뉴스 김창억 기자]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5일 특별전 ‘보배로운 달빛, 월남사月南寺’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 대표 사찰인 월남사의 유물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위해 마련됐다.이날 특별전 개막식은 고 이매방 선생의 승무 이수자인 김정기 선생의 승무 공연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주요 참석자는 월남사 주지 스님과 관내 사찰 주지스님, 이병철 강진 부군수, 강진군의회 의원,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관장, 김진환 민족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관내 기관 단체장 및 불교신도회, 문화관광해설사, 도예작가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
[통합뉴스 박훈 기자]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이달 11일부터 내년 3/1일까지 김서울 초대전 ‘영○의 정원’을 개최한다. 김 작가는 일본 타마미술대학 박사로 식물을 소재로 한 판화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미술관 창작교육관 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 김 작가는 투명한 매체 위에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다양한 색과 이미지를 중첩해 완성한 빛의 정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영의 정원’은 기억과 감정이 피어나는 공간을 의미한다.특히, 비어 있음을 상징하는 ‘○’은 관람객이 자기 감정ㆍ기억ㆍ경험을 이입해 다양한 의미로
[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빛의 매질로 유리봉을 사용해 고정된 인식을 흔들고 관람자에게 ‘의식 밖의 열린 창’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11월 17(월)까지 인천 송도 소재의 아트갤러리 골드앤젬(대표 김명효)에서 "눈을 흔들어 생각하게 하다" 타이틀로 초대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2021년 첫 개인전 〈FIAT LUX!〉에서 ‘빛이 있으라’는 선언을 시각언어로 번안한 그는 이번 전시에서 ‘시냅스의 굴절’을 모티브로 사고와 기억의 흐름을 회화적 장치로 확장했다.주얼리와 회화는 모두 ‘빛’을 다루는 예술이다. 작가는 굴절된 빛은 주얼리의 광
[통합뉴스 오중일 기자] 광양시는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올해 여섯 번째 기획초대전 ‘변옥란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사)한국미술협회 광양지부 소속 변옥란 작가의 개인전으로, ‘자연의 유희’를 주제로 사계절의 변화를 표현한 서양화 30점을 선보인다.작가는 사계(四季)를 살아 숨 쉬는 존재로 바라보며, 계절마다 다른 리듬과 색채, 바람과 온도를 캔버스에 담고자 했다. 또한 계절이 바뀌며 자연이 보여주는 변화와 그 속에 깃든 생명,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작고 소소한 기쁨을 작품에 표현
[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철학, 사상, 생각 등의 인간 내면의 세계를 표현한 창작품으로 예술 활동을 펼치는 주우석 작가는 11월 1일(토) ~ 11월 14일(금)까지 해남군 땅끝ㄱ미술관에서 "마음예술" 타이틀로 개인전을 실시 중에 있다. 작가의 완성된 작품으로 관람객과 공감 및 소통을 갖는 기존 전시 방식을 탈피한 독특한 전시를 펼치고 있다. 시각적인 요소로 미술품을 감상하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아닌 감상자가 창작자가 되는 마음예술을 선보인다.지금까지의 미술은 눈 예술이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보
[통합뉴스 오중일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0월 31일부터 12월 7일까지 고소동 달빛갤러리에서 서양화가 문현정의 전시 《Blue re:born》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다시 태어난 파란’을 주제로, 파랑이라는 색을 통해 치유와 재생의 여정을 시각화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파랑은 언제나 영혼의 언어였다’는 문장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는 인간의 내면과 감정, 그리고 삶의 회복력을 색채로 풀어낸다. 파랑은 고대의 장인들과 중세 화가들이 오랫동안 신성함과 초월의 상징으로 여긴 특별한 색이다.작가는 오랜 투병의 시간을 지나며
[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인간의 기원, 우주의 기원, 생명의 기원 등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탄생의 질문을 회화적으로 풀어냈다. 심오한 철학적 주제를 예술로 전환하여 우주만물의 원초적 기원과 존재를 화두로 던지면서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으로 김복동 작가는 10월 29일(수) ~ 11월 3일(월)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內 3층 G&J갤러리에서 "기원-존재"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내 존재의 뿌리는 누구로부터 언제 어디에서 기원하는가?’ 이 질문에서 출발하여 이번 "기원-존재" 연작을 제작하게 되었다. 작품 속
[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소나무의 구부러지고 휘어진 아름다운 형상을 한지에 생동감 넘치게 그려 나무 본연의 모습을 회화적 조형성으로 재해석시킨 작품으로 고재봉 작가는 오는 10월 29일(수) ~ 11월 3일(월)까지 서울 삼청각 취한당에서 '천년의 향기 소나무展'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한다. 우리 민족이 사랑하는 소나무는 사계절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절개의 상징이 되어 전통 한국화의 주요 소재가 되었다.소나무를 단순히 그리는 대상이 아닌 상징적인 존재이자 경이로운 가치로 생각하여 살아 움직이게 만들었다. 작품 속 소나무는 단순한 풍
[통합뉴스 박훈 기자] 가을, 거장들과 함께 예향 남도의 미술 전통을 음미하는 전시회가 영암에서 열린다.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10/27~12/7일 상설전시실에서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 기념 특별전 ‘한국미술을 빛낸 남도화가들’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한국 근대미술 발전에 중추 역할을 한 여섯 명의 전라남도 출신 거장들의 작품 26점을 선보인다. 서울, 해외에서 활동하며 한국 추상미술의 지평을 넓힌 김환기, 천경자, 영암 출신으로 김정현과 남도에 머물며 전라도가 예향(藝鄕)임을 입증한 오지호, 허백련, 허건의 예술세계
[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실경을 전통 수묵화의 화법에 따라 제작한다. 평소 꿈꿔 온 피안(彼岸)의 세계를 자연이미지로 대입함으로써 삶의 진지함과 더불어 수묵의 자연 풍경에서 마음의 평온까지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추구한다.정현희 작가는 2025년 10월 21일(화) ~ 31일(금)까지 "Nature of Korea" 타이틀로 서울특별시의회 중앙홀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작품명 "서울 情景"은 북악산에서 인왕산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능선을 따라 사이사이 보현봉, 문수봉, 승가봉, 비봉, 향로봉 등 서울의 정겨운 산봉우리 장
[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아름다운 남도의 풍경과 섬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미술작품으로 표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이사장 임영주, 이하 나무숲)은 2025년 10월부터 11월까지 기획전시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흔히 섬은 바다로 둘러싸여 육지와는 단절된 공간이며 낙후된 곳이라는 편견이 존재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섬은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생태자원, 오랜 문명의 흔적이 자연과 잘 어울리는 공간으로 예술가들에게는 늘 창작의 대상이 되어왔다. 기획전시
[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사계절 푸른 소나무의 영험함을 눈부신 초록의 향연으로 채색하여 집중하게 하고, 절개의 상징 소나무를 무겁지 않은 사랑스러운 작품으로 조경작가는 2025년 10월 15일(수) ~ 21일(화)까지 "영혼의 울림" 타이틀로 서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4층 6관에서 개인전을 펼친다.소나무 화가로 알려진 만큼 전국의 유서 깊은 소나무를 찾아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를 회화적으로 풀어내어 신비스러운 분위기에 압도된다.수령 약 500년으로 천연기념물 제424호로 지정된 "남원 지리산 천년송" 작품은 옛 부터 마을 의례의
[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오색찬란한 자개를 활용한 나전칠기 가구 및 공예품 제작에 50여년 매진해 온 장춘철 명장은 2025년 10월 1일(수) ~ 11월 1일(토)까지 서울 세지화랑(관장 장숙영)에서 "바다로 부터 떠오르는 빛"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한다.나전의 전통을 지키기 위한 연구 및 후진양성에 힘쓰고 현대인들의 정서에 맞는 공예품으로 우수한 우리 전통예술의 가치를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나전칠기는 전복, 진주조개, 소라 등의 껍질을 얇게 잘라서 나무나 옻칠한 바탕위에 붙이고 그 위에 다시 옻칠을 입혀
[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캔버스 전체에 질감 작업을 마친 후 그 위에 맨드라미 형태에 따라 두텁게 색을 쌓아 올려 생동감이 넘치는 작품으로 김숙 작가는 2025년 9월 24일(수) ~ 9월 30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Gallery DUGO에서 초대개인전을 실시한다. 화병 속에 담긴 풍성한 맨드라미 모습으로 행복의 감정을 극대화 하고, 절정으로 핀 꽃을 확대 부각시켜 오래도록 머릿속에 잔상으로 남긴다.작품명 "말하지 않은 행복2"는 사랑의 상징인 맨드라미를 늘 가까이 하고자 그림으로 남겨 위안을 얻기를 바라며 완성되었다. "
[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형형색색으로 물든 실을 오브제로 단순명료한 이미지를 창출하는 장지혜 작가는 9월 17일(수) ~ 23일(화)까지 "색, 실, 감정" 타이틀로 서울 인사동 개온갤러리(관장 권현숙)에서 초대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선과 선의 연속적인 겹침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소 품어 온 작가의 감성을 담아 경이롭고 이색적인 화면 구성이 인상적이다.반복과 중첩의 과정을 통해 이야기 하고자 하는 주제를 확실하게 표현하여 선명성을 부각 시켰다. 미세한 세필(細筆)과 면의 연동으로 시각과 감각을 확장 시키지만 바탕색을 제외한 모든 재
[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활짝 핀 절정의 모습을 그린 모란의 아름다움은 단순한 미적 효과로 끝나지 않고 꽃이 주는 긍정적 의미까지 예술로 풀어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으로 9월 15일(월) ~ 27일(토)까지 남양주 리멤버1910 이석영 미디어홀에서 "아름다움이 머무는 시간"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모란은 옛 부터 부귀영화, 번영, 행복, 평화 등의 좋은 의미가 담겨있어 우리 전통 미술 민화 또는 문인화에 많이 등장하는 소재의 꽃으로 작가는 섬세하고 깊은 터치감이 느껴지는 유화 작품을 가지고 기쁨의 뜻을 더욱 부각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