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을 살펴보면, 제1부 ‘성장의 길목에서’는 저자의 초등학교에서 대학에 이르는 성장기를 소박하게 담았고, 제2부 ‘삶의 여정에서’는 근무한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이며, 제3부 ‘일본과의 인연’에는 저자가 일본 생활 1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학부모로, 관리자로, 연구자로, 그리고 전남교육청의 교육 발전을 위한 연수와 지역의 한일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느끼고 활동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저자는 장흥 출생으로 1973년 교직에 입직한 이후 절차탁마의 삶을 통하여 삶의 폭을 넓히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기어코 성취하는 도전하는 삶을 살았기에 그의 동기들은 '신화같은 존재'로 표현하기도 한다. 한편, 리더에 대한 실망의 시대를 사는 이 시대에 진정한 리더의 힘과 권위는 배움에서 온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준 교육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저서로는 '일본의 교육', '정신지체학교 사회과 교사용 지도서'가 있으며, 교육신문 사설과 지역신문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일본어 통역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