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은 11월 15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국악의 향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준비한 가ㆍ무ㆍ악 종합공연으로 기악합주 <남도굿거리>,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 기악독주 <지영희류 해금산조>, 무용 <동고락>, 남도민요 <육자배기>, 사물놀이 <삼도농악가락>까지 6작품을 선보인다.

풍류굿거리 선율에 남도민요 성주풀이를 더해 만들어진 기악합주 <남도굿거리>를 시작으로, 심청이 눈먼 아버지를 위해 공양미 삼백 석에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내용인 판소리 심청가 중 맹인잔치에 참석하기 위한 심봉사의 여정을 그린 <황성 올라가는 대목>, 기악독주 <지영희류 해금산조>, 진도북춤과 소고춤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작품인 <동고락>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어지는 무대로는 남도를 대표하는 향토민요 <육자배기>와 꽹과리, 북, 장구, 징 네 가지 악기로 무대를 가득 채울 사물놀이 <삼도농악가락>까지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장등문화센터(고군면 오일시)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 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 상반기 공연장 공사를 마치고 지난 7월부터 공연장을 재개관하여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국악으로 행복한 열린 문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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