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뉴스 오중일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0일 오전 08시 53분께(신고 접수시간)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50㎞ 해상에서 전복된 중국어선에는 총 11명의 선원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인근을 지나가던 화물선에 의해서 구조 되었으며, 나머지 선원 9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사고 직후 해경은 3천톤급 경비함 등 경비함 4척과 항공기 3대(고정익 1대, 회전익 2대)를 현장에 즉시 급파하는 등 인명구조와 수색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사고 선박 선체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얇은 유막(10×500m)이외에 다른 표류물 등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사고 접수 즉시, 해양경찰청 및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군산해양경찰서에 각각 중앙ㆍ광역ㆍ지역 구조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측 수색구조 당국과 협력해 실종자 추정 위치 등을 파악하는 등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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