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은 10월 4일 토요일 오후 3시, 추다혜차지스 초청공연 <소수민족>을 선보인다.
추다혜차지스는 소리꾼 추다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사이키델릭 샤머닉 펑크(직접 만들어낸 새로운 장르) 밴드로 각 지역의 굿에서 쓰이는 무가(무당의 노래)에 레게,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섞어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색을 선보이는 독보적인 밴드이다.
이번 공연은 2020년 발매한 1집 이후 올해 6월 발매된 정규 2집 <소수민족> 앨범에 수록된 곡을 위주로 이전보다 더 넓어진 그들의 음악을 선보이는 무대이다. <담불>, <허쎄>, <어영차> 등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곡들로 무대를 꾸미며, 1집에서 인기 있었던 <비나수+>, <에허리쑹거야> 등 11곡으로 1시간 동안 쉴 새 없이 몰아친다.
이들은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을 수상하고, 올해 상반기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OST에도 참가한 실력파 밴드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장등문화센터(고군면 오일시)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 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 상반기 공연장 공사를 마치고 지난 7월부터 공연장을 재개관하여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국악으로 행복한 열린 문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