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은 9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기획공연 차세대 명인전 2 <전통의 숨결>을 선보인다.
차세대 명인전은 작년 국립남도국악원 단원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젊은 예인전’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재기획한 공연이다. 예술적 기량 및 경쟁력을 갖춘 젊은 예술인들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출연자들이 공연 구성부터 출연까지 하나하나 만들어낸 작품을 선보이는 무대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용과 가야금병창, 가야금산조를 만나볼 수 있으며, 총 4명의 차세대 명인이 출연하여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제34회 김해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 일반부 최우수상 수상, 2020 국악방송 새 음원 시리즈 <악서정해> 발매, 현재는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 강의 초빙교수와 국악관현악단 코라이즌 단장을 맡고 있는 이예원의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로 시작하여, 제18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 최우수상 (대통령상), 제49회 동아무용콩쿠르 일반 전통 남자 부문 은상, 제4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무용 일반부 차상 등 수상 경력이 화려한 노하늘의 <국수호류 장한가>와 <이매방류 승무>를 선보인다.
이어서 제16회 온나라전통춤경연대회 금상, 제19회 무안전국승달국악대제전 대상 수상한 황윤지의 <한영숙류 살풀이>와 <한영숙류 태평무>로 무대를 꾸미며, 마지막으로 전국 국악 경연대회 대상, 2020 서울 전국국악대전 대상, MBC 전주대사습놀이 가야금병창 부문 장원,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 명인부 종합대상 등을 수상하고, 현재는 영동 난계국악단 소리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현아의 <육자배기>와 <흥타령>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장등문화센터(고군면 오일시)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 상반기 공연장 공사를 마치고 지난 7월부터 공연장을 재개관하여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국악으로 행복한 열린 문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