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 현장대응단은 영농기와 행락철을 맞아 농사일과 산나물 채취 등 야외 활동에 뱀에 물리는 환자가 자주 발생할 것을 대비해 피해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119구조·구급 출동체제를 확립할 방침이다.

최근 뱀에 의한 교상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5월과 6월은 뱀이 출현하는 시기로 밭일이나 야유회 시 교상예방 및 뱀에 물렸을 때의 대처 요령 등을 숙지하면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사에 물렸을 때의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여 안정시킨 후, 곧바로 119에 신고하며,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르면 물린 곳에서 5~10㎝ 위쪽을 끈이나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해야 한다. 또 입안에 상처가 없을 때 뱀에 물린 부위를 약간 절개하여 독을 빨아내야 한다.

현장대응단 관계자는 뱀에 물리는 교상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행 및 야외활동시 긴바지와 양말, 등산화 등을 착용하고 잡초가 많아 길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지팡이나 긴 막대기로 미리 헤쳐 안전유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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