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목포항공대 B-511기 해상 추락 사고와 관련, 장의 일정과는 별도로 실종자 장용훈 경장에 대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해경 함정 16척을 비롯해 해군 3척, 관공선 2척, 민간어선 6척 등 선박 27척을 동원해 해상 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항공기 3대도 기상 여건에 따라 항공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어제부터 해상 수색은 12개 구역으로 세분화해 사고 지점 기준(가거도 남방 3.5해리) 92㎞×92㎞(50마일권)까지 확대했으며, 저인망 어선 6척이 동체 발견 구역을 축으로 7.4㎞×7.4㎞(4마일권) 인근을 해저 수색할 예정이다.

또한 해경 122구조대 소속 잠수사 10명은 방파제 주변 수중에서 집중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며, 함정 고속단정 및 안전센터 인원을 동원해 인근 해안가와 방파제 테트라포트 등 연안에 대해 집중 수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어제(22일) 사고 지점 기준(가거도 남방 3.5해리) 92㎞×92㎞(50마일권) 구역을 설정해 선박 27척(해경 함정 16척, 해군 3척, 관공선 2척, 민간 6척), 항공기 2대를 동원 중점 수색했고, 강풍 및 풍랑주의보로 인한 기상악화로 20시경 여수 508함 등 해경함정 3척이 대흑산도로 피항했다 오늘 오전 7시 현장에 복귀했다.

한편 순직 경찰관에 대한 장의 일정은 오늘(23일)부터 목포 효사랑 장례식장에 분향소가 마련돼 동료 해양경찰관 및 외부인사 조문이 실시되며, 25일에는 서해해경본부에서 합동 영결식이 엄수된다.

김현진 [통합뉴스]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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