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보호ㆍ신호좌회전 혼합 교차로의 모습

신호를 받고 좌회전 하는 경우와 비보로 좌회전 하는 혼합형태의 신호등이 시범 운영되고 있어 미비점 보완 후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전남경찰은 현재 순천지역 10개 교차로와 광양 5개 교차로 등 전남 17개 교차로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신호겸용 비보호 좌회전(PPLT) 신호기에 대해 운영상 장단점을 파악하고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신호 교차로의  단점은 운전자들의 좌회전 신호 종료 후 무리한 비보호 진행과 보행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통행량이 많아 혼잡한 편도 3차선 이하 교차로 중 비보호 교차로 운영이 어려운 경우나 전방 시거리가 최소 100M로 좌회전 대기차로가 확보된 장소에서 설치가 가능토록 조건하고 있다.

반면, 혼잡한 교차로의 경우 차량이 좌회전을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어 교통흐름에 대한 해소를 도울 수 있다는 점과 신호대기 시간을 단축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목포에서는 하당 롯데시네마 사거리에 설치해 시범운영 중인 신호겸용 비보호 좌회전 시스템에는 좌회전 표지판 하단에 비보호, 신호겸용 표지가 되어 있어 운전자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중요하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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