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된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남자 337명, 여자 231명 총 568명이 출전한 고등부 선수단은 금 15, 은 26, 동 27개 등 총 68개의 메달과 종합점수 13,930점을 획득하여 고등부 순위 11위를 차지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다른 각오와 뛰어난 경기력으로 최선을 다한 우리선수단은 전남제일고(수구) 2연패를 달성하였으며, 임사랑(전남미용고 사이클)은 2관왕, 김석일, 한원남(전남체육고 육상), 최미선(전남체육고 양궁)은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여 우리도의 미래 체육에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순천공고(럭비)는 중장기계획에 의해 선수를 선발하고 훈련하여 16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남 학교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과시하였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배구의 대진운과 선수층이 엷은 여자 농구와 야구, 핸드볼, 세팍타크로, 탁구, 테니스, 검도, 체조 등 배점이 높은 9개 종목에서 1차전 탈락은 큰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전남교육청에서는 초ㆍ중ㆍ고 연계 육성을 통한 우수선수 조기 발굴 및 중점 관리로 경기력을 강화하고, 전문체육코치 처우개선을 통한 우수지도자 영입과 감독교사에 대한 우대책 강구, 학생선수에 대한 장학금 지원, 학교운동부의 지역 브랜드화 추진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종목 육성, 전략(정책) 종목의 집중 관리, 훈련 여건 개선과 훈련비 지원 확대, 경쟁 선수(팀)의 전력 탐색 강화, 학교운동부 운영 선진화 시스템 도입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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