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현재 2% 기준금리를 1.75% 하향 조정하는 방향을 발표하고 당분간 1%대 금리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경제 활성화 보다 가계부체 증가에 따른 폭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 같은 금리인하는 당분간 물가 저성장에 대한 불안적 요인과, 실물경제의 직접적인 회복 기대보다는 부동산 거래량을 늘려 침체 경기를 살려보겠다는 정부의지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결정에 대한 경제 활성화 기대보다 부정적 시각의 크게 나타나고 있어 주식시장 등 외국계 자본에 대한 이탈을 우려하고 있는 목소리도 있다.

또한 가게부체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고 미국시장 금리인상 등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어 위험요소도 증가한다는 이유다.

여기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인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임금 인상이 저조한 상태에서 은행 대출만 늘어나는 현상으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보다 재정건전성 악화를 걱정하고 있다.

한 경제학 교수는 “우리나라 가계부체가 1천2백조 규모에서 금리안하로 인한 돈의 회전은 기대하기 힘들다”며 “주식이나 채권에 대한 수익에 미치는 영향으로 외국계 투자 자본의 축소가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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