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1월 29일 정의당 중앙당기위원회는 김종철 전 대표를 제명 결정하였다.

대표단의 직위해제에 이어 당적 박탈은 정의당 당기위원회의 최고 수위 징계 조치이다.

중앙당기위원회는 처벌의 필요성이 크고, 가중요소로 당의 대표라는 피제소인의 지위를 감안하여 무거운 징계가 불가피 했다고 언급했다.

중앙당기위원회는 징계 사유에 대해 당규에 따라 성폭력에 해당하며, 강령과 당헌.당규, 당의 결정을 현저하게 위배하는 경우, 당의 명예를 현저하게 실추시킨 경우, 당원의 의무를 현저히 위반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어제 비상대책회의에서는 성평등 조직문화 개선방안 1차 대책으로 ▲조직문화 개선 전담팀 구성 ▲2차 피해 적극대응 ▲당내 젠더폭력 대응 시스템 개선 ▲성폭력 예방 및 사건 처리 매뉴얼을 발표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에 원칙적이고 단호하게 처리할것을 약속하며, 이 사건의 해결을 지켜보고 있는 당원과 광주시민들에게 재발방지를 위해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성평등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것이다"며, "이번 사건으로 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충격과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 드리며 광주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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