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에 계류 중이던 1톤급 어선이 침수돼 해경이 긴급 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3시 30분경 목포시 동명항 부두에 계류 중이던 목포선적, 1.96톤급, 연안복합어선 M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파출소 및 122구조대 경찰관을 급파해, 1시간만인 오전 4시 30분경 배수펌프를 이용 해수를 배출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으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저조시 선수부 구조물이 안벽에 설치된 충격방지용 타이어에 걸렸다가 만조가 되자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어선 홋줄을 수시로  살펴보고 출․입항시 장비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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