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과 목포시 동일 생활권의 두 가지 택시요금은 모순으로 요금 단일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무안군의회 김경현 의원은 동일 생활권인 목포시와 무안군의 택시요금 단일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경현 의원은 “남악지구(목포시)와 오룡지구(무안군)에는 시외 할증 요금이 적용되면서 한 지역에서 두 가지 요금 체재가 존재하는 모순이 생기게 되었다”며 “오룡지구 입주가 시작되기 전에 요금 단일화가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다소 아쉬운 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에서 남악신도시로 운행하는 택시요금 단일화로 남악신도시 전역에 시내요금을 적용하는 전례가 있다”며 “급속도로 늘어나는 오룡지구 입주민들을 위하여 택시요금 단일화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무안군의회 제268회 2차 정례회에서 “남악신도시 및 목포시는 기본운임 3천3백 원에 134m당 거리 요금 100원이 적용된다”며 “남악신도시 외 지역에는 기본운임 4천 원에 134m당 160원 할증 요금이 적용되는 것은 모순이다”고 지적했다.
김경현 의원은 “택시요금은 택시업계와 합의가 이뤄져야 하며 수익감소가 불 보듯 뻔하다는 택시업계 목소리도 외면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요금 단일화는 택시업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목포 택시업계 무안 택시업계, 목포시장, 무안군수, 전라남도 이 다섯 개가 같이 어우러져 가야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