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지난달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수철 위원장을 비롯한 외부전문가 및 주민대표 9명이 참석해 세입․세출예산규모, 재정여건, 재정운영계획 등 공시내용의 적정성에 대해 심의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운용과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홈페이지, 일간지 등 객관적인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자치단체 재정운용상황에 대해 이해를 돕고 주민에 대한 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재정운용 상황을 공개하고 있다.

그동안 결산으로만 국한됐던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예산 기준까지 확대됐다.

강진군 예산규모는 2,889억원으로 이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자체수입은 234억원, 지방교부세, 보조금, 재정보전금의 의존재원은 2,502억원 지방채 및 보전수입 등은 153억원 이다.

재정자립도는 7.7%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동종자치단체 평균 11.6%보다는 낮은 수치로 비교적 국가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강진원 군수는 “재정운용과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군민에게 공개한 만큼 군민의 이해를 돕고, 지방재정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해 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진군 홈페이지(www.gangjin.go.kr) 열린군정을 클릭해 재정공시를 확인하면 된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