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뉴스환경
‘황새’ 월동 위해 또다시 1004섬 신안 찾아지난해에도 압해, 암태 일대에서 5개체 겨울철 장기간 머물러
박병배 기자  |  PBB3621@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1.27  18:28: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Kakao Kakaostory
   
▲ 신안 자은을 찾은 황새(살목)

[통합뉴스 박병배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국제보호종인 황새 1개체가 겨울을 나기 위해 신안을 찾았다고 밝혔다.

황새는 시베리아 남동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동부와 한국에서 월동하는데 국내에서는 적은 수가 관찰되는 겨울철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에 위기종(Endangered)으로 분류되어 가까운 미래에 멸종될 위험이 높은 종으로 평가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보호가 시급한 보호종으로, 전세계 개체군이 2,500개체 미만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도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및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황새는 과거 국내에서 번식하던 흔한 텃새였으나 6ㆍ25 전쟁 이후 밀렵이 성행하면서 대부분 희생되었다. 국내에서 자연 번식했던 마지막 황새는 1971년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한 쌍이 발견되었으나, 수컷은 밀렵에 희생되고 암컷은 홀로 지내다 1994년 자연사하였다. 최근에는 인공증식을 통해 태어난 황새가 자연에서도 번식에 성공하기 시작했다.

겨울철에 50-60여 개체 정도 황새가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데 그 중 일부가 매년 정기적으로 신안을 찾고 있다.

올해는 지난 11월 20일 1개체가 처음으로 신안 자은에 도착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번에 확인된 황새는 E19 가락지를 부착한 개체로 황새복원센터에서 인공증식을 통해 올해 태어난 어린 수컷이며, 이름은 ‘살목’이다.

살목은 ‘기울어진 집을 바로 세우거나 내려앉은 기둥을 올려 받치는 데 쓰는 지렛대’라는 뜻으로 황새복원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황새 모니터링 네트워크(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 주관)에 따르면 황새 살목은 올해 충남 예산 황새공원에서 태어나 지난 9월 자연으로 방사된 개체이다.

지난 겨울, 신안군 세계유산과 직원들은 모니터링 전담팀을 꾸려 겨울 내 조사한 결과 C77 가락지를 부착한 ‘평화’, 일본에서 방사한 1개체, 야생 황새 3개체 등 총 5개체가 4개월 동안 신안의 압해, 암태, 자은 등지에서 월동한 것이 확인되기도 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생물권보전지역과 습지보호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는 청정한 신안은 철새들에게는 천국같은 지역으로 겨울철 먹이자원이 풍부하며 생물다양성이 높고 서식환경 또한 좋아 국제보호종인 황새가 매년 신안을 찾아와 월동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더 많은 황새가 신안을 찾도록 안정적인 서식지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병배 기자  PBB3621@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병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민홍철 의원, '소음ㆍ진동관리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2
NH농협손해보험 위더스상, 정남진장흥농협ㆍ목포농협 수상
3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목포 원도심 개막
4
김회재 의원, '기후 위기 가뭄 대응 패키지법' 대표발의
5
해남군의회, 전국 첫 ‘아침식사 조례’ 전국 확산
6
해남군, 탄소중립 1번지 땅끝해남 만들기 ‘속도’
7
장흥 부산면, ‘오색찬란 탐진강변에서 노랑’ 개최
8
광양시, ‘공직자 정책 아이디어 개발 워크숍’ 성료
9
나주시, ‘아동부터 노인까지’ 신규 복지시책 발굴·추진
10
박종원 도의원, 지방대학 생존 ‘글로컬대학30’ 철저한 준비
포토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남 목포시 영산로 375 계몽빌딩 2층  |   대표번호 061-245-1600  |  팩스 061-245-4201  |  등록/발행일 : 2012년 04월 18일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남 아 00174   |  발행·편집인 : 김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수
Copyright © 2011 통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ongha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