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건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로 작업자 3명이 사망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원인조사에 들어갔다. 작업장 내 1고로 시설에서 고압가스가 유출되면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현재 추정하고 있다.

24일 오후 4시 5분께 작업현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발생한 화재는 20여 분만에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한 작업자 중 1명은 수색 작업을 통해 발견됐지만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 됐다.

사고 현장은 광양시 금호동 광양제철소 1고로 시설로 작업자들이 산소 밸브를 열고 작업하는 과정에서 고압 용기 산소 배관 설비에서 균열이 발생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작업 중 사고로 사망한 협력업체 직원 A씨(32)와 B씨(53), 제철소 직원으로 알려진 C씨(40) 등 3명이 사망하면서 소방당국과 경찰은 포스코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