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도서문화연구원(원장 홍석준)은 11월 13일 오후 2시부터 목포대학교 플라자60 소극장에서 제5회 섬 인문학 콘서트 ‘극단 갯돌이 그려낸 섬 인문 콘텐츠와 작품세계’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목포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주최하는 인문 주간 행사의 하나로 개최될 예정이다.

도서문화연구원에서는 섬 인문학 연구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섬 인문학 콘서트’를 기획하였다. 섬 문화의 현장을 대학으로 끌어들여 연구와 현장이 소통하는 장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번 섬 인문학 콘서트는 인문 강좌와 토크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기획하여 섬을 주목하는 다양한 주체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제5회 섬 인문학 콘서트의 주제는 ‘극단 갯돌’에서 40여 년간 섬사람들을 주제로 마당극을 만들어온 연출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목포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지닌 <극단 갯돌>의 손재오 연출을 초청하여 섬 인문 콘텐츠의 특징과 주제 의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극단 갯돌>은 그동안 ‘암태도’, ‘심청’, ‘뺑파전’, ‘나와라 소금’, ‘뻘소리’, ‘홍어장수 문순득표류기’, ‘달머리 사람들’, ‘옥단이 퍼레이드’, ‘파시풍’, ‘천일염 퍼포먼스 소금’, ‘설문대할망 퍼포먼스’, ‘난영’, ‘사랑일레라’, ‘선인’, ‘고하도 기우제’, ‘떼배 띄우기’ 등 다양한 섬 관련 작품을 연출해왔다.

도서문화연구원 섬 인문학 콘서트는 그동안 2014년 1회 ‘비금도 오구굿’, 2015년 2회 ‘진도 다시래기’, 2016년 3회 ‘목포 원도심 청소년 오케스트라’, 2017년 4회 ‘소안의 노래 다큐상영’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도서문화연구원에서는 이후에도 섬 인문학을 주제로 지속적인 섬 인문학 콘서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서문화연구원은 전문학술지 󰡔島嶼文化󰡕와 국제저널 󰡔Journal of Marine and Island Cultures󰡕를 발간하고, 국내 최초로 <도서해양문화학>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출판물로 <학술총서>, <자료총서>, <교양문고>, <섬의 생활도구 시리즈> 등을 발간하고 있다. 다양한 국내ㆍ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학문의 사회적 파급을 위해 <찾아가는 섬 포럼>과 <섬아카데미> 등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0년 9월 ‘섬 인문학, 인문 지형의 변동과 지속가능성’을 아젠다로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에 선정되어 7년간 2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섬 인문학 센터 중심으로 국내외 섬 지역과 네트워크를 추진, 학술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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