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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11시, 부산을 향해......
전남서부보훈지청 보상과 민길홍  |  webmaster@tongha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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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0  17: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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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상과 민길홍

우리는 가끔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 죽음을 통해 한 사람의 삶을 규정짓기도 하며, 그가 어떤 삶을 추구했는지를 유추해 보기도 한다.

전쟁 중에 타국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그 곳에 묻힌 사람들에 대해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가? 그 사람은 무엇을 위해 타국에서 그런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을까.

이런 생각을 갖게 하는 기념일이 있다.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이다.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은 6.25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념하고 유엔참전국과 함께 추모하기 위해 2020년 3월 24일 법정 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 행사는 2007년 캐나다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의 제안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유엔군 전사들이 안장되어 있는 부산 유엔묘지를 향해 한국 시간 11월 11일 11시에 맞춰 1분간 추모묵념 실시를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2008년부터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가, 올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올해는 “자부와 명예, Pride & Honor” 이라는 슬로건 아래, 11개국 2,309기가 안장된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인 부산유엔공원에서 22개국 참전국과 함께 유엔전몰장병을 추모하는 1분간 묵념 행사 및 추모식이 11월 11일 11시에 거행될 예정이다.

11월 11일 11시 우리가 부산에서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Moment to be one)에 동참함으로써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참전용사에 대해 추모하는 날이 되길 바라며 그들의 죽음과 희생에 대해 기억하는 날이 되었음 한다. 그리고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서든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래본다.

전남서부보훈지청 보상과 민길홍  webmaster@tongha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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