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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교육지원 강사 채용 공무원 점수 조작 의혹공무원 청소년들 교육 사업에 강사와 음악 감독 채용 제멋대로
김현수 기자  |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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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9  19: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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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청소년들의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무안군의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이 문제가 되고 있다. 강사와 감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점수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무안군은 올해 2월 음악 감독 1명과 강사 9명 등 모집을 공개채용 했다. 이 같은 과정에서 면접에 참여한 공무원이 점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입맛에 맞는 음악 감독과 강사를 채용했다는 것이다.

해당 사업의 운영 지침에는 서류심사부터 외부 전문가를 포함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해당 사업의 관계 공무원이 서류심사의 결격 사유를 확인하고 면접에서 점수를 조작해 특정인을 채용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꿈의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서 지역 청소년들이 서로 교감과 협력하고, 배려와 협동심을 길러주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시작한 해당 사업은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1년에 1억여 원의 자체 비용을 투입해 강사들의 인건비와 악기 수리, 간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매개로 청소년들의 상호학습과 협력을 통한 다면적 성장을 돕겠다는 교육적 프로그램의 취지와 별개로 강사들 채용 문제에 공무원이 관여한다는 의혹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 행정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그 사업의 취지와 달리 점수 조작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채용과정의 심사위원 명단과 점수표 등의 무안군을 상대로 요청한 정보공개에서 자료공개를 거부하고, 여기에 업무을 담당한 과장이 인터뷰 거절하는 등 점수 조작 의혹 풀리지 않고 있다.

무안군 관계 공무원은 “강사들 채용과 관련해 점수를 조작하거나 하는 일은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면접 심사위원들이 합계 점수표에 서명만 하고 돌아간 상태에서 면접 장소가 아닌 사무실에서 총점 집계하는 방식 등 행정의 과정에서 신뢰를 확보하지 못하고 의혹을 키우고 있다.

행정기관의 공무원이 강사 채용과 음악 감독을 교체하기 위해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은 무안군 전체의 신뢰를 추락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사실 조사와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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