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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식욕부진 새우와 갈치로
김현수 기자  |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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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1  22: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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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10월 제철 참살이 수산물로 새우와 갈치를 선정해 발표했다.

굽은 허리도 펴게 만든다는 가을새우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가을철 별미 중 하나다.

   
 
본초강목에는 새우가 양기를 왕성하게 하는 식품으로 1급에 속한다고 기록돼 있어 혼자 여행하는 총각은 새우를 먹지 말라는 말도 전해지고 있다.

한방에서는 몸이 피곤할 때 새우를 먹으면 혈액순환이 잘 돼 효과가 있다고 하며 종기가 났을 때 새우를 찧어 붙이면 좋다는 민간요법도 전해진다.

새우에는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로 먹기를 꺼리는 사람이 많지만 새우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100g당 130㎎으로 달걀(630㎎)보다 훨씬 적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리는 불포화지방과 타우린, 키틴, 키토산 성분이 들어 있어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피 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떨어뜨리는 고도의 불포화지방산과 타우린이 함께 들어 있어 동맥경화, 시력저하, 심장병 등의 환자들에게 좋은 식품이며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이 먹으면 뇌 활동이 활발해지므로 도움이 된다.

또한 칼슘과 철분, 엽산 등의 함유가 높아 골다공증과 골연화증,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성조숙증이 우려되는 비만한 아이들이나 사춘기 전후 아이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을 바다를 은빛 물결로 만드는 갈치는 돼지 삼겹살보다 낫고 은빛 비늘은 황소값보다 높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10월이 제철이다.

   
 
‘자산어보’에는 ‘모양이 긴 칼과 같다. 입에는 단단한 이가 촘촘하게 늘어서 있다. 물리면 독이 있다. 맛이 달다’라고 갈치를 묘사하고 있으며 ‘허리띠 같다’고 해 군대어(裙帶漁)라고도 부른다.

사람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수 아미노산, 무기질, 비타민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갈치는 이런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어 오장의 기운을 돋아주며 특히 위장을 따뜻하게 해 소화력을 촉진하고 식욕을 증가시킨다.

또한 갈치는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당히 들어 있어 영양의 흡수력이 증가해 갈치를 먹으면 기운이 나며 EHA와 DHA가 함유돼 있어 혈전 생성을 막아주고 머리가 좋아지게 한다.

최연수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환절기 입맛을 잃었거나 수험생이 있는 가정에서는 식욕 부진 해소와 기억력 향상에 탁월한 ‘새우와 갈치’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며 “지역 수산물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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