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광양시립도서관은 2020년 올해의 책 중에서 「역사의 쓸모」, 「크리에이터가 간다」의 내용을 극화한 소리극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이번 소리극은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 성우와 독서 전문가로 구성된 소리극단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맡아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공연은 ZOOM(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10월 28일 저녁 7시 청소년과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역사의 쓸모」의 내용의 소리극을, 11월 25일 저녁 7시 어린이 70명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터가 간다」를 극화한 소리극 공연이 열린다.

소리극은 일반적인 공연과는 달리 시각적 요소를 배제하고 오로지 전문 성우의 생생한 목소리만으로 극을 전달하고, 듣는 이로 하여금 극의 전개를 상상하게 하여 독서와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미라 도서관지원팀장은 “시민들이 올해의 책을 색다른 방법으로 접함으로써 도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리극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했다.

현재 10월 공연은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며, 소리극 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광양중앙도서관(☎061-797-385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