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의 갯바위 낚시객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경 진도군 조도면 마을 앞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김모(57세, 진도군)씨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좌측 고관절 골절로 거동이 불가하다고 긴급후송 요청해왔다.

해경은 인근해상 경비중인 경비정으로 응급환자를 후송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가을철을 맞아 서남해안의 갯바위를 찾는 낚시객이 많아지고 있다”며 “미끄러운 갯바위나 방파제의 위험성을 무시하고 낚시를 하는 행위가 자주 목격돼 안전사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구명동의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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