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중앙일보사가 공동 주관한 ‘2012 도시대상’ 평가에서 전국의 지자체 중 순천시와 영광군, 담양군 등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1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시대상은 전국 지자체 중 공모에 참가한 70개 시ㆍ군ㆍ구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방문 평가를 실시해 최종 선정,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6회 도시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순천시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영광군은 국무총리상, 담양군은 국토해양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3개 시군은 도시정책의 녹색화ㆍ고령화ㆍ기후변화 등 새로운 경향을 반영하고 주민 참여 도시만들기,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전선지중화 등 도시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에 대한 평가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이들 자치단체에는 국토해양부에서 지원하는 도시계획정보체계 확산사업, 도시활력증진사업 등 대상지 선정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전남도가 갖고 있는 사회ㆍ문화ㆍ환경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리도가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녹색 자족도시를 건설하여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의 날은 삶의 터전인 도시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도시 만들기 문화 정착,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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