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맞이하는 지난 27일 목포대학교 고석규 총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목포역과 목포종합버스터미널에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목포대학교 의과대학유치추진기획단과 학생 및 교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서명운동은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필요성을 홍보를 통해 관심이 확대되고, 행사에 동참한 시민과 귀성객과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전국 16개 광역시ㆍ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보건의료서비스 소외지역으로 전남에서는 지역발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목포대학에서는 취약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의과대학을 유치하고자 지난 3월 14일 “100만인 서명운동선포식”을 개최한 후 현재 서명참여자는 10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과대학유치추진기획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당위성과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국회, 중앙정부 및 각 정당에 지역 여론을 전달하고 의대증원을 위한 정책수립이나 대통령 후보자 선거공약 등에 반영함으로써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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