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도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 관리 및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둔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번 추석연휴 종합대책에는 고향지역 태풍 피해 복구활동 지원, 귀성ㆍ귀경객 특별수송, 물가안정, 비상진료체계 확립, 쓰레기 수거,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지원, 각종 재난사고 예방 대비한다는 계획으로 연휴가 끝나는 10월 1일까지 종합상황실이 운영된다.

전남도는 먼저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예비차량을 증편 운행하고 시내ㆍ농어촌버스 노선 및 운행시간을 연장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따라서 각종 사건ㆍ사고 예방과 재난 안전관리를 위해 터미널, 여객터미널, 공연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11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래시장, 대형 할인점, 영화관 등 화재 취약시설 738개소에 대한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해 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와 119구급대를 배치해 신속히 출동에 대비한다.

또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선 비상 진료체계 구축 및 가동을 통해 연휴기간 동안 22개 시군 보건소와 보건진료소는 지정일자에 진료를 실시한다. 또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운영해 진료 및 투약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쓰레기 중점 관리대책 추진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에는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를 확대 비치하고 시군별 기동 청소반을 편성ㆍ운영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고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주요 도로변 정체구간에 쓰레기 무단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와 함께 중점 단속을 실시한다.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어 쌀, 돼지고기, 닭고기 등 농축산물 16개 품목과 목욕료, 이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6개 품목을 비롯한 22개 품목을 중점 관리하고 물가관리 현장지도와 점검을 통해 매점매석, 원산지 표시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호경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도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또한 고향에서 태풍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소외계층에게도 따뜻한 손길과 온정을 베풀어 도민 모두가 즐겁고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추석 연휴기간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석연휴 대책 문의>
◇ 설 연휴 종합대책 상황실  : ☎ 061-286-3321
◇ 교통불편 신고 및 문의 :     ☎ 061-286-7451～52
◇ 재난안전사고 신고 :           ☎ 061-286-0900, 4949
◇ 응급의료기관안내 :            ☎ 1339
◇ 쓰레기 투기신고 및 문의 : ☎ 061-286-7061～63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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