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접객업소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최근 광주를 비롯한 전남도내 지자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완도군은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식품접객업소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했다.

군 관내 식품접객업소는 총 1004개소로 일반음식점 724개소, 유흥 및 단란주점 107개소, 휴게음식점 152, 제과점 21개소 등이 영업 중에 있다.

군은 무더운 여름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품접객업소 종사자들이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해 비말(침방울)로 인한 감염병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행정조치 및 수사 의뢰 한다는 방침이다.

또 확진자 발생 시에는 입원ㆍ치료비와 방역에 소요되는 비용을 손해배상 청구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6일부터 고위험 시설인 유흥ㆍ단란주점 업소에 대해 전자출입 명부 기록관리, 영업장 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하루 2회 이상 실내 소독과 환기 등 방역 수칙을 실천하도록 지도ㆍ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자출입 명부 기록관리가 어려운 경우 출입자에 대한 수기 명부 관리를 꼭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했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했을 경우 감염되지 않은 사례가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은 매우 중요한 방역 수단이다”며 “영업장 내에서는 종사자뿐만 아니라 이용자도 음식 덜어먹기, 식사 할 때 가급적 대화를 자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근 기자  theworld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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