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협동조합 및 협동조합기본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25일 오후 1시 30분 도청 왕인실에서 협동조합기본법 서부권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설명회는 시민ㆍ협동조합 수요․전환단체 및 도민, 시군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설명회 1부에서는 가톨릭농민회 정책실장 등을 지내고 현재 ‘2012 세계협동조합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민수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사무국장이 협동조합의 역사, 이념, 원칙, 해외 협동조합의 구체적 사례 등을 강의한다.

또한 2부에서는 한국능률협회에서 대학생 취업과 일반인 창업교육, 지역 농업 네트워크에서 선노동ㆍ여성농ㆍ강소농 등 농업교육에 경험이 풍부한 김동연 한국협동조합연구소 교육부장이 협동조합 기본법의 주요 내용 및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의 연계 방안 등을 소개한다.

설인철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 법인격 부재로 인한 자활ㆍ봉사단체 등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소규모 창업 활성화, 청소부, 대리기사, 학습지 교사 등의 권익신장 및 부족한 공공사회복지서비스 보완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9월 말 협동조합기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이 공포되고 기획재정부의 표준정관 등이 마련되는 대로 도민들에 대한 추가 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편집국  newsman3@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