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목포와 진도 등지서 남도의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귀성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24일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남도예술은행 추석맞이 특별이벤트가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29일까지 진행, 추석 선물용으로 고객들의 인터넷 주문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남도를 대표하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 중 서예는 5만원, 합죽선은 10만원대로 균일가 판매해 좋은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전남문예재단은 또 29일 오후 5시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전남도립국악단 토요공연을 펼친다. 경쾌한 리듬과 가락에 맞춰 매혹적인 율동을 선사하는 ‘판굿과 사자놀이’가 펼쳐지고 춤극 ‘사군자의 향기’도 즐길 수 있다.

가야금병창 ‘녹음방초, 고고천변’과 마당놀이 창극 ‘시렁시렁, 놀보 박타령 들어보소’를 해학적이고 풍자적으로 공연한다.

특히 공연을 마친 후 가족과 함께 참석한 관객들이 공연한 배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찍기’ 행사도 준비됐다.

김명원 전남문예재단 사무처장은 “토요그림경매와 토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보다 따뜻한 정과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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