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오피니언독자기고
아동학대, 더 이상 그만!
해남경찰서 경무계 경장 유정은  |  webmaster@tonghab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6.30  16:36: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Kakao Kakaostory
   
▲ 해남경찰서 경장 유정은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ㆍ정신적ㆍ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적극적인 가해행위뿐만 아니라 소극적인 행위인단순 체벌 및 훈육까지도 아동학대에 포함된다.

이러한 아동학대 사건이 코로나 19 지속으로 인해 아동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충남 천안에서는 9살 남아가 계모에 의해 여행용 가방에 갇혀 숨졌고, 경남 창녕에서는 9살 여아가 학대를 피해 집에서 탈출 후 주민에 의해 구조되는 일이 있었다.

두 사건 모두 학대 행위자는 부모였다. 보건복지지부가 발간한 아동학대 주요 통계를 보면 2018년 아동학대로 판단된 24,604건 중 18,919건(76.9%)이 부모에 의해 발생하였고, 발생 장소는 19,365건(78.7%)이 가정 내이다.

이처럼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원인은 부모의 훈육 및 체벌의 수용이 아닐까 싶다.

부모들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고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는 명목 아래 자칭 ‘사랑의 매’로 아이를 가르친다.

이러한 체벌이 아이의 교육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아이의 신체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행위와 이에 수반되는 적대적 또는 경멸적인 언어폭력은 성장하는 아이에게 큰 악영향을 끼친다.

또 하나의 원인은 자신의 행위가 아동학대인걸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아동을 벌거벗겨 내쫓는 행위, 잠을 재우지 않는 행위, 아동이 가정폭력을 목격하도록 하는 행위 등이 정서적 학대에 포함된다고 말한다.

부모들은 아이를 직접적으로 때려야지만 학대라고 생각하는데 그 상황만으로도 학대가 된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부모에 대한 교육이 우선적이어야 할 것이다. 지자체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동의 권리 존중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또한 주변에서는 아동의 울음소리나 비명이 반복되는 경우, 아동의 상처에 대한 보호자의 설명이 모순되는 경우, 뚜렷한 이유 없이 지각이나 결석이 잦은 경우, 계절에 맞지 않거나 깨끗하지 않은 옷을 계속 입고 다니는 아동 등을 발견했다면 남의 가정일이라고 무관심하지 말고 112나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하여주길 바란다.

아동학대 신고자의 경우에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공익신고자보호법, 특정범죄신고자등보호법에 의거하여 보호되니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지켜주길 바란다.

해남경찰서 경무계 경장 유정은  webmaster@tonghabnews.com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남경찰서 경무계 경장 유정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시민안전 위협하는 보복ㆍ난폭운전 심각
2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소 배관 폭발 3명 사망
3
광양시,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운행
4
박주민 의원 ‘사참위법’ 개정 국민 관심과 힘 호소
5
목포시, 전남대병원발 확진자 2명...자가격리 중 확진
6
김영록 지사, 국토부 장관 만나 ‘핵심 SOC 현안’ 건의
7
무신고 식품용 기구 수입ㆍ판매 업체 적발
8
나주시, 지역 공동체 연말연시 나눔과 봉사 이어져
9
나주 동강초교, 고사리손으로 마련한 성금 기탁
10
백운고가 철거 완료…교통혼잡 개선
포토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남 목포시 영산로 375 계몽빌딩 2층  |   대표번호 061-245-1600  |  팩스 061-245-4201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남 아 00174   |  발행·편집인 : 김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수
Copyright © 2011 통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ongha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