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9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제62회 추계 전국대학유도대회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62회 추계전국대학유도대회 겸 제40회 전국 대학생 개인유도선수권대회, 제48회 전국대학생 무차별개인유도선수권대회로 치러진다.

이 대회는 대한유도회와 대학유도연맹이 주최하고 목포시와 목포시유도회가 주관했으며, 전국의 600여명의 유도선수가 참가하여 유도의 최강자를 가리는 한판 승부를 겨룬다.

경기는 개인전 남ㆍ여 각각 7체급, 남ㆍ여 무차별 개인전, 남ㆍ여 단체전으로 구분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18일에는 남자부 개인전(100kg~81kg이하급, 100kg이상급)과, 여자부 개인전 (57kg~48kg이하급)이며, 여자 무차별 개인전이 치러진다.

19일에는 남자부 개인전(73kg~60kg이하급)과 여자부 개인전(78kg이상급, 78kg~63kg 이하급)이 진행되고 남자 무차별 개인전이 펼쳐진다.  

20일에는 남ㆍ여 단체전이 결승전까지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유도가 런던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후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이 대회를 통해 목포시가 최적의 전지훈련지의 스포츠메카임을 알리고 지역경제활성화를 가져오는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황희태, 김수완 선수 등 우수한 유도 선수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는데, 황희태 선수는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16회 광저우 아사아게임에서 유도 남자 100kg급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