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공무원 채용 경쟁률이 최고 90 대 1을 기록하는 등 청년 실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직사회 진입을 원하는 수험생들의 열기가 여전히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에 따르면, 오는 22일(토) 인천, 목포, 부산, 제주, 동해 등 5개 지역에서 치러지는 2012년 하반기 해양경찰 공무원 채용시험 경쟁률이 작년 보다 1.6% 상승하여 평균 24.1 대 1(경찰직 23.4 / 일반직 24.8)로 집계됐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부터 말일까지 해양경찰 채용 필기시험 응시인원은 3,144명으로, 선발인원 133명(경찰관 113명, 일반직 20) 대비하여  24.1배의 인원이 접수했다.

분야별 경쟁률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공채순경(女, 항해)이 90: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공채순경(女, 기관) 56:1, 공채순경(男, 항해) 48.3:1  해경전경 24.9:1, 조종사(고정익) 16:1, 해경학과 6.9:1의 순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 후 실기, 적성ㆍ체력,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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