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친환경 쌀이 광주광역시 학교 급식으로 공급하게 돼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광주 자연과학고에서 열린 2015년도 광주광역시 학교급식 공급업체 선정 품평회에서 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응구)에서 생산된 ‘천명’이 최종 선정돼 25톤의 친환경 쌀이 광주시 소재 15개교 3만여 명 학생들에게 급식재료로 제공된다.

20개 업체가 참여한 이날 품평회에는 학부모 대표, 시민단체, 시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밥맛, 향, 외관 등을 평가한 후 가장 선호하는 2개 공급업체를 선택하여 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품평회 평가와 식미분석기 평가 등을 종합하여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친환경 쌀‘천명’은 전국 최고의 일조량과 강수량이 풍부한 기름진 옥토에서 재배돼 미질이 우수하고 밥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친환경 벼 수매와 쌀 출하 전에 농약 잔류 전수검사, 저온저장고(16℃) 보관, 친환경 쌀 전문 도정공장 가공,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시설에서 별도 관리, 소비자 안심보험 가입 등 품위와 안정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먹거리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강진군의 친환경 쌀이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생들의 입맛을 책임지게 돼 뿌듯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로 쑥쑥 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친환경 쌀에 대해 지속적인 농가 교육과 단지화를 통한 내실화, 생산과정의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받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유통 활성화, 안정적 판로 확보를 통해 친환경 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힘쓰고 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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