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의원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최근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에 따른 목포시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신종 코로나 퇴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3일 KBS1 라디오 방송을 통해 "총선은 총선이고 방역은 방역이고, 퇴치가 먼저이지 정치권에서 총선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중국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국민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정부가 비교적 잘 대처해 왔지만 입국 금지 조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후베이성을 경유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4일 0시를 기점으로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을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에 대해 후베이성 방문객의 입국 금지를 환영하면서도 이에 대한 조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또, 70여 일 남은 총선 연기와 관련한 정치권 우려에 대해 총선 투표일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총선을 걱정하기 것보다 방역과 퇴치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박지원 의원은 "정부는 철저한 방역 대책을, 국민은 최대한 협조하고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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