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해양경찰서

[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완도항 인근 해상에서 30대 변사자가 발견되면서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해경은 주변 CCTV와 익사로 추정되는 혈액 등을 국과수에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31일 완도항내 해상에서 30대 변사자가 발견되었다고 이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오전 11시 5분경 완도항 부잔교 좌측에 정박해 있던 D호(4.96톤)를 우측으로 옮기던 중 엎드려 있는 상태로 바다에 떠있는 변사자를 선장 A씨(42세, 남)가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완도해경구조대와 경비정, 구조정을 급파해 신고접수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입수해 변사자를 육상으로 인양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사망했다.

완도해경 관계자에는 “의사소견은 익사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장 주변 CCTV 확인과 혈액을 채취하여 국과수에 감정의뢰하고, 사고경위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영근 기자  theworld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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