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영상캡쳐

[통합뉴스=장신국 기자] 울산 산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영남알프스' 울산 울주군 간월산에서 27일 오후 산불이 발생해 대략 5시간 30분만에 진화가 된 것.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7분께 둘산 간월산과 신불산이 맞닿은 홍류폭포 인근 계곡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림전문예방진화대, 특수진화대, 소방관 등이 진화 작업을 펼쳤다.

산불은 산림 1.25㏊를 태워 약 3천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5시간 30분 만인 28일 오전 1시 30분께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무원 175명, 소방대원 112명, 산불진화대원 34명 등 총 458명의 인력이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이날 울산 산불은 바람이 다소 부는 데다가 야간이라 헬기가 동원되지 못해 진화하는 데 애를 먹었다.

산불이 울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뒤쪽 산으로 번지면서 복합웰컴센터 영화관에 있던 관람객 90여명이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신국 기자  jjingoo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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