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홍 의원

전남도의회는 9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철홍(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설치ㆍ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하였다.

이 조례안은 장애인 등을 위한 편의시설의 사회적 이해를 촉진하고 그들이 필요한 시설 및 설비를 이용하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센터를 설치ㆍ운영하도록 하는 한편, 장애인 등이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이동과 이용의 편리를 증진시킴에 있어 편의시설 설치가 완료되기 전에 점검원이 해당 시설물의 적합성 여부를 검사하여 적절한 시공과 시정이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조례안이다.

주요내용은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의 설치와 기능을 우선 정하고,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그 구성과 운영주체를 장애인 등 관련 법인 또는 단체로 규정하였으며, 수탁기관에 센터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외에도 장애인편의시설의 적합성 여부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그 대상과 점검시기를 명시하고, 점검원의 업무범위를 현장조사와 점검으로 규정하는 한편, 사전점검원의 의무와 제척사유, 점검결과의 보고 및 조치요령을 규정하였으며, 점검내용 반영을 위한 전문가 의견청취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공공시설의 장애인 편익증진에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박철홍 의원은 “도내에 거주하는 모든 장애인이 일상에 동반자로서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고 각종 시설의 이용과 이동에 일반인과 함께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쉽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조례안 마련을 계기로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가 좀더 책임있는 시책 추진에 나서 줄 것도 함께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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