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원봉사 참여율 1위를 기록한 전라남도가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9일 오후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나눔 2014 전라남도 자원봉사자 대축제’를 개최한다.

전라남도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37만 4천 명으로 전남 인구 대비 19.7%에 이르고, 자원봉사에 한 번 이상 참여한 인원이 11만 명으로 전국 시도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 해 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온 이들의 축제장인 자원봉사대축제는 올해 9회째로 자원봉사 활동에 헌신해 온 이들을 발굴해 격려하고, 도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의식 고취 및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치러진다.

행사는 신은혜 꽃댕기봉사단장의 ‘자원봉사로 소통해요’라는 주제의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자원봉사 활동 영상물, 퍼포먼스,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 우수기업 현판 전달식 등으로 진행된다.

또 세월호 수습 지원에 수고한 진도군과 진도군청 곽봉웅 씨가 대통령상을, 보성군 자원봉사센터가 행정자치부 최우수센터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는다. 중앙부처 장관상 10명, 전라남도지사상 79명(개인50, 단체ㆍ기업 22,센터 7)이 상을 받는다.

또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범 자원봉사관리자 등 42명에게 최상준 이사장과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의 감사패도 수여한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헌신해 온 11개 자원봉사 우수기업ㆍ기관 대표에게 현판이 전달된다. 11 개 기관은 전력거래소, 롯데쇼핑 롯데마트 목포점, CJ헬로비전 호남방송, 삼성SDI 여수사업장, 지노코스메틱, 포렌, 아모레퍼시픽 담양특약점, 녹십자 화순공장, 일등환경개발,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다.

명승훈 기자  thn1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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