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영상캡쳐

[통합뉴스=장신국 기자] 대중들의 광주교도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왜냐하면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시신 수십 구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20일 5·18기념재단은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에서 시신 40여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신이 나온 광주교도소 장소는 법무부가 솔로몬로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대상 부지로 무연고자 공동묘지가 일부 포함된 곳이다.

법무부와 광주교도소는 부지 내 놀이형 법체험 테마파크인 ‘솔로몬 로파크’ 조성을 위해 작업을 벌여왔다.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일부 유골에서 사형수나 무연고 사망자의 표식이 없는 유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5·18 당시 행방불명자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5·18재단과 법무부는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발견된 유골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력 하에 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5·18사적지 22호인 이 광주교도소 부지는 1980년 5·18당시 시민군과 계엄군의 주요 격전지이자 민주인권 투사가 투옥돼 고문당하던 장소이기도 하다. 

장신국 기자  jjingoo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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