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는 전남지역 올해 8월말 현재 244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전년도에 139건이 발생한 것에 비해 5건(2.1%)가 증가 하였으나 8월중 화재는 31건 발생하여 전년도 14건보다 17건(121%)이 많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설명했다.

재산피해는 작년 9억 1천여만원보다 6억 9천여만이 증가한 16억 1천여만원으로 전년대비 75.6%가 증가하였으며, 인명피해는 전년도 같은 5건이나 사망자는 4명으로 전년에 발생한 사망자 2명보다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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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 현장

부원인별로는 부주의 136건(55.7%), 전기 44건(18.0%), 기계적요인 34건(13.9%)순으로 발생하였으며 전기, 가스, 방화는 감소하고 기계, 부주의, 자연적요인은 증가하였으며, 장소별로는 비주거 74건(30.3%), 주거 49건(20.1%), 임야 35건(14.3%)순으로 발생하고 주거시설과 비주거는 증가하고 임야, 기타화재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8월중에 화재가 큰 폭으로 증가한 원인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작은 불씨에도 화재가 발생하였고, 태풍이 지나가는 기간에도 5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2012년 전체적으로 감소하던 화재가 8월말로 증가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전남소방은 분석 하고 있다.

목포소방서 화재담당자는 "9월중에는 기온도 내려가고 명절이 포함되어 화기취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정과 직장에서는 화기취급시 먼저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서 사용할 것을 특별히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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