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여수다.

전남롤러가 2014년에도 어김없이 전국규모대회 개최 2개 대회를 독차지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롤러경기연맹 및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일동안 여수롤러경기장에서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33회 대한연맹회장배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롤러경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4년도를 결산짓는 경기이자 년중 5개 전국규모대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롤러경기는 년간 전국남녀종별대회, 대한연맹회장기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 대한체육회장기대회, 남원코리아오픈대회 등을 개최한다.

이런 가운데 전남은 올해만도 지난 3월 나주에서 제33회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5개 대회 중 2개대회 개최권을 따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나주에서 종별대회를 개최함과 아울러 여수에서는 2012, 2013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어 이번에는 대한연맹회장배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
이와같이 전국 롤러대회를 다수 개최하는 여수, 나주로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지역민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 롤러가 나주, 여수의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우천으로 인하여 경기일수가 하루 더 연장될 것으로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없이 좋은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아르헨티나․11. 8 ~ 11. 15)에 참가하여 금메달 1개(유가람(안양시청) 외, 여자부 3,000m계주),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망라하여 출전함으로써 불꽃튀기는 경기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명승훈 기자  thn1000@naver.com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