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모금 노력이 다시한번 잭팟을 터뜨렸다.

전라남도체육회(김철신 상임부회장 - 김상민 사무처장)에 따르면, 김영구 대한건설협회 전라남도회장이자 전라남도체육회 부회장(세진종합건설 대표이사ㆍ60)이 1,000만원의 장학금을 내놓았다.

김영구 부회장은 19일 오후 3시40분 전라남도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거행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전라남도선수단 해단식에서 이낙연 도지사(체육회장)에게 1,000만원의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김영구 부회장의 1,000만원 기탁은 지난 10월 21일 95체전 결단식에서 김종욱(죽암건설 회장), 한상원(동아에스텍 대표이사, 양진석(해피니스CC 대표이사) 부회장과 윤보선(전남스키협회장ㆍ(유림전기 대표이사), 이영현(동일합동관세사 전무), 윤영철(전남펜싱협회장ㆍ천보ㆍ한양레미콘 대표이사), 강형구(전남농구협회장ㆍ(이에스건설 대표이사), 김양훈(전남육상경기연맹회장ㆍ대한수산 대표이사) 이사 등 총 8명의 집행부 임원들이 5,500만원(부회장 3명 각 1,000만원, 이사 5명 각 500만원)의 전남체육진흥기금을 출연한데 이은 또 한번의 ‘체육사랑’이 실천됐다는데서 그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김영구 부회장이 속한 대한건설협회 전라남도회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500만원씩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마라톤 입상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해 왔었다.

특히, 대한건설협회 전라남도회가 1,000만원의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을 기탁함에 따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회장 정종오ㆍ제일토건 대표이사)의 향후 행보도 더욱 주목받게 됐다.

김철신 상임부회장은 “당초 목표했던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10억원을 뛰어넘어 수정했던 20억원 달성도 이제는 시간문제가 된 것 같다”며 “전남체육인의 의지가 날이 갈수록 결집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