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연탄교환용 쿠폰 8천여 장을 시군의 읍ㆍ면ㆍ동을 통해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가구당 16만 9천 원의 연탄 교환용 쿠폰을 도내 읍면동을 통해 선정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8천293가구에 배부했으며 이는 총 14억 원에 상당한다.

연탄쿠폰을 받은 대상자는 2015년 4월 30일까지 연탄쿠폰 가격 만큼 안내서에 표기된 연탄공장이나 기존의 연탄거래처에 신청하면 연탄을 배달받을 수 있다.

연탄 1장 값은 고지대가 아닌 평지에 위치할 경우, 평균 500원 내지 600원 수준으로 저소득층 가구에 배부된 쿠폰으로 약 300장의 연탄 구입이 가능해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16만 9천 원의 쿠폰이 8만 4천500원 두 장으로 제작돼 각 가정의 연탄저장소가 협소할 경우 등에 대해 두 번에 나눠 배달받을 수 있도록 쿠폰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명승훈 기자  thn1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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