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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온고지신’ 특별전
김창억 기자  |  news49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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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3  10: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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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혜숙-화조도

[통합뉴스 김창억 기자]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이 광주전통민화협회를 초청하여 《온고지신》전을 개최한다.

‘병풍전’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번 전시는 총 13인의 작가의 병풍 14틀을 선보이며,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한국민화뮤지엄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성혜숙 작가를 필두로 사제관계를 맺고 있는 작가들로 구성된 광주전통민화협회의 9번째 특별전으로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전통민화 중 엄선된 작품을 현대민화로 해석한 작품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성혜숙 작가는 한국민화뮤지엄의 본관이자 국내 최초 민화전문 박물관인 영월 소재 조선민화박물관에서 개최한 《전국민화공모전》에서 2017년에 최우수상을 수상해 민수회에서 활동 중이다.

민수회는 《전국민화공모전》과 한국민화뮤지엄의 개관과 함께 신설한 《대한민국민화대전》에서 본상을 수상한 작가들의 단체로 실력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현대민화 작가들이 포함돼 있다.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 중 성혜숙 작가의 <화조도>는 중앙에 기괴하면서도 힘차게 솟아 오른 나무 한 그루를 중심으로 다양한 꽃과 새가 어우러진 연폭 작품이다.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치나 중후하면서도 부드러운 색감이 잘 녹아들어 있다. 성혜숙 작가와 사제관계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인만큼 작품에서의 영향관계도 관찰할 수 있겠다.

한편 한국민화뮤지엄은 매년 8회 이상의 기획 특별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대부분의 전시는 1~3년 전에 미리 기획 과정을 거쳐 준비되며 새로운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관람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타 지역에서의 특별전도 꾸준히 개최하여 강진군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이번 11월 2일(토)부터 9일(토)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관에서 개최하는 《민화의 비상》전은 민화의 현대성과 방법론을 실험하는 최초의 기획전으로 예술계 안팎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창억 기자  news49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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