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천 대표 부부가 친환경 표고버섯을 수확하고 있다

[통합뉴스 김창억 기자]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청정 강진군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이 뛰어난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표고버섯은 봄, 여름, 가을에 걸쳐 참나무, 서나무, 밤나무 등 활엽수의 죽은 나무가지에서 자라며 맛이 뛰어나 송이, 능이버섯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식용버섯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칠맛을 더하는 육수재료나 떡국, 잡채, 전골, 찌개 등 음식의 다양한 맛과 식감을 느끼게 해주는 팔방미인 같은 재료이다.

또한 단백질과 지방질, 비타민B1과 B2, 나아신을 함유하고 있으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베타글루칸과 암세포 증식을 저해시키는 레티난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건강식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시키는 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추석명절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강진읍 부춘리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박진천(53세) 청자골강진표고 대표는 주문받은 예약물량을 맞추기 위해 여념이 없다.

박대표가 운영하는 청자골강진표고는 강진 내에서도 품질이 뛰어난 표고버섯 생산을 자랑한다.

8년 전 귀농하여 첫 버섯농사에서 큰 실패를 경험한 그는 타 농장에서 수개월 동안 무임금으로 일을 배우고 버섯을 연구하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현재는 억대매출을 올리는 선진 농업인으로 성공하였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생표고버섯 뿐만 아니라, 건표고, 표고가루, 표고버섯차 등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면서 명실상부 강진대표 표고버섯 생산농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창억 기자  news49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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