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가 지난 12일 공식정인 93일간의 대장정에 막을내리며 아쉬움과 또 다른 기대를 남기는 분위기다.

여기에 치안을 담당한 전남지방경찰청 안재경 청장은 도민에게 드리는 편지라는 글을 공개해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충실히 근무해온 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여수경찰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공개글에서 안 청장은 “오로지 평온하고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 주신 전남경찰과 여수경찰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일 찜통더위와 매연 속 도로에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고생한 교통경찰, 하루를 멀다하고 각종 지원근무에 수고한 우리 전ㆍ의경, 경찰관 기동대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 “엑스포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명품치안 활동을 펼쳐 최고의 찬사를 받은 여수경찰을 비롯한 전남경찰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소중한 땀방울을 아끼지 않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있었기에 이번 큰 행사가 잘 치러졌다”고 격려했다.

여기에 행사기간 동안 820만여명의 관람객을 맞아 최선을 다한 경찰과 전‧의경들에게 “일선에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흘린 땀방울과 책임을 다한 자랑스러운 전남경찰이 최고의 경찰로 거듭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 청장은 앞으로 이어질 전남지역 각종 큰 행사에도 최선을 당부하며, 대선과 F1 등 행사에 명품치안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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