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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정치와 혁신은 유권자 노력에 달렸다
김현진 대표이사  |  통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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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20  12: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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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서 양심을 완전히 없애버리면 악마로 전락한다고 한다. 인간은 가슴속에 착한 양심이 있기에 비로소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양심이 마비되고 우리네 국민들의 양심이 행방불명된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마도 짐승의 세계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네 정치인들에게도 양심이라는 것이 있기를 기대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관계는 긍지와 신의와 사랑의 긍정원리에 쌓여있는 관계일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못된 불행한 인간관계는 열등감과 좌절과 불신 그리고 증오감 속에 살아가는 부정원리가 지배하는 세계일 것이다. 지금의 정치권은 증오감이 펄펄 끓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현실을 바로보고 진로와 좌표를 옳게 설정하여야 한다. 현실을 편견 없이 환상 없이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직시하는 그런 용기가 필요하다. 사람의 기본심리가 자기에게 불리한 것은 되도록 보지 않고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보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것은 현실을 내 주관대로 왜곡해서 보고 내 마음에 맞지 않는 것은 무시해 버리려고 한다. 결국은 환상적 망상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의 정치 현실을 한번이라도 바로보자. 야당은 계파주의와 진영논리의 환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여당은 친박과 비박간에 보이지 않는 암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기에 일치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여당이고 야당이고 모두가 진영논리의 함정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의 시선은 아예 의식을 하지를 않는다.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우리 정치를 신뢰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정치를 불신하게 되는 본질은 무능일 것이다. 우리 정치를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를 찾으라면 아마 무능이 가장 적합해 보일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엉뚱한 일을 가지고 다투느라 정작 중요하고 서민들의 삶에 도움을 주어야 하는데 고통과 눈물만 주는 것이 바로 정치권의 무능 때문일 것이다. 여당과 야당이 도덕적 의제를 놓고 선악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정치인의 무능 중에 이런 무능이 최악의 무능이다. 지금 이 나라의 정치는 선과 악의 차원으로 다투고 있다. 선과 악의 다툼에는 어떠한 합의나 타협도 이룰 수가 없다.

국민의 정치 불신은 정치를 혁신하게끔 하기보다는 위축시키게 된다. 그러기에 또 정치인들은 그들만의 기득권에 안주하도록 만들기 쉽다. 정치 불신으로 인해 유권자가 정치에 대한 관심을 거두게 되고, 그럼으로써 정치인들은 계속 무능 속에 안주하면서 세월을 보내기를 원하며 자신들의 급료나 많이 올려서 자신들만의 부의 축적과 안일함에 더욱 힘을 쏟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다.

이제 정치혁신을 바란다면 유권자들이 '권력을 가진 주인'으로서 냉철한 판단과 평가가 주요하다. 유권자들은 이 같은 지난 일들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아야 한다. 경상도 전라도의 지역구도에 갇혀 아무런 생각 없이 또 투표를 하고 당선을 시켜주고 또 후회를 하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될 것이다. 이제라도 유권자가 반드시 지난 정치를 기억하고 건망증이 심하면 노트에 필기라도 하여 두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이런 유권자들의 노력이 정치의 잘못된 부분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김현진 대표이사  통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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