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북구의 한 사립 고등학교 기말고사 시험문제 출제의 공정성 문제와 관련해 감사관실 주관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지역의 특정 사립 고등학교에서 출제 예상 문제를 일부 학생들이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한 청와대 청원 내용과 관련해 특별감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 같은 청원 내용에는 일부 유인물에 대한 사전 유출에 대한 의혹으로 분노가 치밀어 오른 다는 입장의 호소와 명문학교라는 명예를 위해 소수의 정당하지 못한 행동으로 집단의 피해를 막기 위해 청원을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감사팀은 감사관실의 2개팀과 교과 전문가인 교육전문직 등 20명으로 구성되며, 7월 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 감사에서는 최근 3년간 시험지와 답안지, 기숙사 학생 명단 등 관련 자료와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다른 교과에 대해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를 철저하게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번 감사는 기말고사 기간임을 감안, 학사일정을 고려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번 사항의 중요성을 감안해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대책을 논의하고 엄정한 조사와 사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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