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는 21일 조선대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 대강당에서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신품종 다시마 양식기술 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와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에 대응한 것으로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남지역 13개 연안 시ㆍ군의 수산 관계자 및 양식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양식종                  ▲시험종

한ㆍ중ㆍ일 다시마 양식 현황을 파악하고 다시마 종자연구 개발을 진단하는 자리로 조영현 전남해조류연구센터장, 중국의 관오해양개발유한공사 사장, 신종암 전남대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또한 황미숙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 박사가 해조류 품종보호제도와 다시마 특성 조사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양식어업인들과 연구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진다.

해조류연구센터는 품종 개량을 통한 다시마 양식산업 활성화 및 가을철 전복 먹이 확보를 위해 중국 최대의 다시마 생산업체인 관오해양개발유한공사와 해조류 품종 개발, 양식기술 개발, 연구인력 및 기술정보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4월 체결했다. 현재 중국 현지에서 고수온 품종으로 개발된 다시마를 이식해 국내 적응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조영현 해조류연구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ㆍ중ㆍ일 다시마 생산 및 연구개발 현황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신품종 다시마를 개발ㆍ보급함으로써 어업인 소득을 높이고 가을철 전복 먹이 부족문제를 해소하며 바이오매스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다시마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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